마진율 '전국최고' 이상복행정부지사 업계 대표들에 인하 요청 충전소 kg당 전국평균보다 41원, 판매업소 403원 전국최하는 269원

LP가스와 프로판가스, 부탄가스등 가스연료 마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제주도 소비자들이 가장 비싸게 비용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16일 도내 가스업계 대표들에게 마진율 하향조정을 요구했다.


행정부지사실에서 이를 위한 간담회를 연 대표들은 업계와 상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사한 16일 현재 가스 마진율은 충전소인 경우 kg당 168원으로 이는 전국평균 127원보다 41원이 높은 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저 마진율은 75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도내 충전소 마진율이 높은 것은 지난해 제주도만 35원을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제주도는 밝히고 있다.


또 판매소 마진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평균은 kg당 403원이나 제주도는 525원의 마진을 붙이고 있으며 전국 최저는 297원으로 조사, 제주도가 전국최저 마진액 보다는 269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차량용 부탄가스도 전국에서 상위권으로 마진율이 높아 이의 개선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업계에 인하를 요청했다.


이날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이들 업계대표들에게 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는 충전업계는 천마물산 한창립사장과 제주미래에너지 김병수 팀장, 자동차용기충전업계는 한국LP가스공업협회 김용국지회장과 김영탁부지회장, 판매업계는 제주가스판매업협동조합 현탁하 이사장과 허근영 상무이사, 행정시에서는 양철원 제주시 지역경제과 에너지담당, 서귀포시 강왕진 지역경제과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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