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봉 서귀포시장,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서 주제발표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5일,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대응방안으로 '지역별 환경에 맞는 녹색성장 시책의 발굴과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성산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WCC 특별행사로 마련된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에서 김재봉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전했다.

▲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서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대응방안으로 지역별 환경에 맞는 녹색성장 시책의 발굴과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봉 시장은 1차 산업이 35.4%를 차지하는 서귀포시에서는 감귤하우스 보온커텐, 친환경비료, 채낚기 어선 LED 집어등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중열을 이용한 축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신재생 에너지 이용기술의 1차 산업적용과 함께 친환경 녹생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력발전 온배수를 이용한 감귤, 애플망고 재배로 유류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크게 보고 있으며, 그린마을로 지정된 성산읍 신천리의 동애등에 애벌레를 이용,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17개 마을을    탄소포인트제 시범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총 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섬 속의 섬, 가파도에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100% 대체, LPG 대체 등 주택에너지 효율개선, 230주의 전봇대를 지중화 하여 전봇대 없는 마을, 탄소 없는 섬이 조성되어 오는 9월 10일 준공을 앞둔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재봉 시장은 “전국단위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일률적인 시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기 보다는 지역별 환경에 맞는 녹색성장 시책의    발굴과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지방정부 정상포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세계지방정부 정상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부터 6일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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