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 사업’을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 사업’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동안 제주를 방문해서 제주의 옛 추억이 머문 자리와 각종 관광지를 탐방 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하신 재일제주인들 위해 성금모금과 고향방문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을 방문하는 제일제주인 대상자들은 생활이 어렵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 중 노환과 병환 등으로 혼자 거동이 불편한 분들로 일본 민단, 재일본도민회 및 요양시설 등을 통하여 조사․선정을 했다.


이어 제주도는 선정된 이들 중에 19살 때 고향 떠나 91세가 되어 70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를 비롯해, 그동안 조총련과 이중호적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다가 우리도와 오사카총영사관의 협조로 임시여권을 발급받아 고향을 처음 방문하는 재일제주인 5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사카에 살고 있는 최고령자(남,93세)인 고문종씨는 지금은 외롭게 딸과 살고 있지만 젊은 시절 돈을 모아 사둔 땅을 애월 관내 초등학교 건립부지를 기증한 분으로 재일제주인 대부분들은 재산이 있어서 고향을 도운 게 아니라 없는 생활에서도 내고향을 제주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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