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축제' 그 개막식을 열렸다!"...8~9일, 제주시 세화에서 해녀축제가 펼쳐져

8일 오전 제주시 세화읍 소재한 해녀박물관에서 ‘제5회 해녀축제’가 진행 중이다.

이날 축제현장에는 우근민 도지사와 민주통합당 김우남 국회의원, 축제추진위원장 이재현, 수협중앙회와 어촌계관계자 둥이 참석했고, 특히 제주일본국총영사 마츠이 시다오씨와 일본 미에현 도바시장 기타 구수이치씨, 일본 관관국제국장 카토우 이츠오씨 등 일본 현재 해녀들이 자리를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높였다.

제주 우근민도지사
한편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우근민 지사는 “지난 14•15호 태풍 피해로 주민들과 해녀분들의 마음적이나 물질적으로 많인 힘든 상황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제주의 해녀축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줘서 감사하다.”며, “특히 일본와 관계자분들이 제주해녀축제에 참석해 정말이지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지사는 “이제 제주도는 재난선포지역으로 지정되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됐다.”고 말을 덧 붙였다.

또한 도지사는 “ 제주해녀를 유내스코 등재를 위해 道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14년까지는 기필코 세계인이 인정하는 유네스코에 등재를 시키겠다.”며, “현재 WCC가 개최 중인 가운데 관계자들에게 제주해녀를 알리겠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그는 “ WCC총회에서 5대의제중 ‘제주해녀’을 정식의제로 내세웠다.”며,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제주 해녀들에게 3년주기로 노랑색 잠수복 지급과 해녀촌에 노래방 기계를 제공해 해녀들이 즐겁고 활기찬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지사의 축사가 끝난 후 제주특별자치도 박희수의장에 축사가 이어졌다.

제주도 박희수 도의장
박희수 의장은 이날 “ 저희 가시어멍도 해녀우다.”고 첫 제주 사투리로 축사를 시작했다.
박의장은“ 제주도에서 이런 큰 행사와 더불어 외국에서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제주도에 찾은건 흔한일이 아니고 이런 큰 기념이 펼쳐지게 되는건 제주를 이끈 제주 해녀의 정신이 깃들어져 만들어 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의장은 “우리 해녀의 강인한 정신과 끈기를 배워 제주도가 배워서 세계화에 적극 뛰어 나가야 한다.”며, “제주가 하루 빨리 유네스코 등제에 박차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남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우남 의원은“ 좋은 날씨에 축제가 펼쳐지게 된 것은 하늘의 축복이다.”며, “지난 태풍으로 인해 수산업계가 현재 고통에 시름하고 있어 하루 빨리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또한 김의원은 “ 매년 제주도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며, “ 정부에서 제주 농수산물 보험 품목을 기존보다 더 확대해서 보험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김우남국회의원
이어 그는 “피해주민의 보험액이 5천만원에서 3억으로 대폭 상승토록 해서 피해 농수산업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또한 김의원은 제주도에게 “곧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 피해농수산업분들에게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 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축제현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함성을 울려 퍼졌고, 제주도 최연소•최장수 해녀 표창장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이어 무대에서는 제주지역의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물을  한 곳이 모이게 하는 기념식을 펼쳤고, 축하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제주해녀’축제를 총괄기획한 제주특별자치도 이기우 사무관은 "전 세게에서 바다 속에서 잠수 조업을 하는 해녀는 전 세계에서 제주도 뿐"이라고 전제 한 후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귀중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에게 알려 그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홍보에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유일의 제주해녀와 관련된 관광과 문화상품을 믹싱하는 작업을 펼쳐 해녀 홍보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제주특별자치도 자체 브랜드 한단계 격상시키는데 주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와더불어 이를통해 유네스코 등재와 더불어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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