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카주의 우루간에서 26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15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러범은 우루간 시내의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와 자폭했으며 숨진 사람 외에도 25명이 부상했다.

또한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을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은 24일부터 25일에 걸쳐 남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탈레반 반군 55명이 사살되고 나토군도 1명 전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르즈간주에선 25일 대규모의 반군 병력이 습격을 해와 치열한 교전이 전개됐다.

아프간에선 올 들어 이미 120명에 가까운 다국적군 병사가 숨지는 등 탈레반 반군의 공세가 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다국적군의 전사자는 70명 정도였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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