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선(43)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모씨는 "김혜선이 7억원을 빌린 후 제 때 갚지 않았다. 변제 기일에 원리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혜선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전 남편 박모씨와 2004년 결혼한 뒤 2008년 합의 이혼했다. 전 남편은 결혼생활 중 상당한 빚을 졌고 변제를 하지 못해 당시 부인으로 돼있던 내가 피해를 보게 됐다"고 해명했다.

"합의이혼한 후에도 전 남편의 채무를 변제해왔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이 사건도 전 남편의 빚으로 인한 피해다. 전 남편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내게 왔다. 조속히 상대방과 합의점을 찾아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선은 1989년 MBC TV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해 '미우나 고우나' '온달 왕자들' '대장금' '애정의 조건' ' 조강지처클럽' '동이' '신기생뎐' '내일이 오면' 등에 출연했다. 10월 초부터 MBC TV '마의'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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