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고의 국가대표를 뽑는 한 설문조사에서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역대 올림픽 선수들 중 내 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는?'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장씨가 7.2%의 지지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2호선 강남역 생각누리광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062명이 참여했다.

시민 56명의 지지를 받은 장 선수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위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축구가 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기성용 선수의 몫이었다. 53명(6.8%)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체조요정 손연재(52명)가 3위, 독창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체조 첫 금메달을 안긴 도마신 양학선(51명)이 4위에 올랐다.

마린보이 박태환(47명)과 피겨여왕 김연아(46명)도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생각누리광장의 다음 주제는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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