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8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회 2사 3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2,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시즌 56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6회 삼진, 8회 좌익수 플라이로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9회 로니 치즌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7-6으로 따돌렸다. 디트로이트 거포 미구엘 카브레라는 7회 스리런포로 시즌 38호 홈런을 장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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