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6명...제주은행 ‘합격’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제주은행 신규 직원(고졸 공채) 채용에서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종 합격자들은 ▶ 제주중앙고(임지송, 김은영, 김은아), ▶ 중문고(이영아, 홍연지), ▶ 제주여상(장유라)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최종 면접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이들은 신규직원 연수를 거친 후 일선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합격의 영예를 안은 임지송(중앙고 3년) 학생은 “금융권 취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취업반 활동도 열심히 하고, 관련 금융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합격소식을 전해 들으니 너무 기쁘다.”며 “입행 후에도 전문성을 쌓기 위해 꾸준히 자기계발에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은행, 농협 등 지역사회 금융기관에서 학력보다 인성과 실력을 갖춘 고졸인재를 채용하는 있는 것을 반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 분위기가 다른 금융기관 및 기업들에 확산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은행을 포함한 도내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관 직업교육 협력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육성과 특성화고의 취업 등 직업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제주은행은 작년부터 특성화고 대상의 고졸 채용에 적극 나서는 등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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