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영.유아 기본학습능력 개발지원 연구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교육부는 기본학습능력과 태도를 생애 초기에 길러주는 것이 사회 계층간 교육과 학습격차를 조기에 줄일 수 있다는 정책에 따라 결손의 조기발견과 보정교육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연구개발 및 연수사업비로 특별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이번 사업을 전적으로 맡아 추진하게 된 것은 제주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증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발예정인 프로그램은 ▲ 유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진단하기 위한 언어.인지.사회.정서발달 진단도구 ▲ 유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언어.인지.사회.정서발달 지도  프로그램 ▲ 부모의 올바른 자녀 양육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부모.자녀 통합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연구팀을 구성했는데 육아정책개발센터를 비롯한 각 영역별로 4팀이며 각  팀별 연구진은 유아교육,보육, 아동학 등 관련분야의 학자, 전문가, 교원 등 10~20명 내.외로 공동연구진을 구성해 올 상반기 중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보급.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된 프로그램의 현장 보급을 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전국 원장.시설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그외 3개부문에 대해서는 전국의 유치원.보육시설 2만3천8백여명의 교원 등을 대상으로 7~8월 중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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