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3일 강화도-강릉 308km구간 62시간 걸려

▲ 마라토너 김대희씨.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김대희(52)씨는 지난 20일부터 22일 ‘2012 한반도 횡단 308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완주했다.

김씨는 강화도 창후리~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도로를 뛰는 한반도 횡단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117명중 48번째로 62시간 13분만에 골인했다.

한반도횡단 마라톤대회는 부산-임진각 537km, 전남 해남 땅끝마을-강원도 고성 622km 대회와 함께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그랜드슬램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이 대회는 제한시간 64시간 안에 잠을 자지 않고 308km를 배낭 하나에 의존해 뛰어 가는 서바이벌 대회로, 태백산맥을 넘는 난코스로 인해 완주가 어려운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17명의 참가자 중 75명만이 완주했으며 제주에서는 2명이 참가했으나 김씨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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