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제2기 발전계획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2012-2021)' 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9월 26일 국토해양부 장관 승인이 되었음을 밝혔다.

JDC가 수립한 본 시행계획은 제주도가 작년 수립(2011.12.29)한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고려하여 마련한 중장기계획으로서,

1기 시행계획(2002~2011)이 국제자유도시 기반 및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금번 시행계획(2012~2021)은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금번 계획의 주요 사업은 사업 성격․중요도․추진시기․투자재원 등을 고려하여 핵심사업, 전략사업, 관리사업 및 도민지원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된다.

1기 시행계획과 연계하여 지속 추진하게 될 핵심사업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이고

2기 시행계획에서 신규로 선정된 전략사업은 제2 첨단과학기술단지,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사업 타당성, JDC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휴양형 주거단지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관리사업으로서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도민 국제화 함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주요 사업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핵심사업 3조 3,920억원, 전략사업 1조 9,860억원, 관리사업 1조 6,060억원, 도민지원사업 560억원 등 약 7조원이며,

총사업비의 21%인 약 1조 4,810억원은 공공부문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79%인 약 5조 5,590억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JDC는 금번 제2기 시행계획을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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