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황태자' 이동국(33·전북)이 이란 원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25일 "다음달 17일 이란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대비해 소집할 명단에서 이동국이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동국도 이와 관련한 방송 인터뷰에서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지만 감독님이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사실상 이란 원정에 합류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금까지 A매치에 빠짐없이 소집됐다. 최 감독 지휘하에 A매치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황태자 면모를 과시했다.

최 감독이 이동국을 이란 원정 명단에서 제외한 가장 큰 이유는 체력적인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거리 이동과 시차 등은 이동국에게 적잖은 부담이다.

또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셀타비고)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정점에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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