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장기이식이 필요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은 임직원들이 식지 않는 사랑의 열기로 지역사회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은 지난 지난 25일 서귀포 소재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요양시설인 제주라파의 집에 올 상반기 모금액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제주농협은 2006년부터 총 54백만원을 제주라파의 집에 후원하였는데 후원금은 제주농협 임직원 4백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라파의 집에 전달되어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제주농협은 이와 별도로 임직원 269명이 장기기증서약을 통해 사랑의 생명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라파의 집 홍경희 지부장은 "제주농협 임직원들의 식지 않는 생명나눔 장기기증운동은 저소득층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치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운동의 확산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임직원을 상대로 지속적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창구에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안내 및 홍보에도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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