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옥만 의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추궁

27일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오옥만 의원는 국고보조금 50억원의 용처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오 의원은 "지난 2005년 6월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전집행으로 보고된 사항으로 제주도가 50억을 컨벤션에 출자했다"면서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10억은 시설비로, 나머지 40억은 아직도 집행하지 못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또한 "2005년 10월 컨벤션활성화 및 부대수입 향상방안 연구용역결과에 나타난 방안으로는 해당 예산을 집행하기 곤란했다고 했는데, 용역을 했음에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첫번째 용역 결과가 시원치 않자 다시 2006년 1월에 두번째 연구용역을 했는데, 용역을 두번씩이나 하면서 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오의원은 홍보사업과 관련, "2005년도 홍보비 중 도내 광고가 국내 광고보다 많고, 해외 광고의 경우는 2004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 "2006년 10월말까지의 홍보실적은 3천3백여만원에 그치고 있어 홍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오 의원은 "컨벤션뷰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력은 직무에 적합한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있는가"라며 "컨벤션뷰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나 있는가"는 원론적인 문제제기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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