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농산물 수출 전략 기지 토대 마련

농협은 27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농협 이연창 대표이사와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 위엔징포어 주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경제사업부문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의 의의는 '인삼제품 등 국산 농산물 수출 전략기지 구축'과 '2012년 농협 농산물 수출 규모 5천만불까지 확대'라고 볼 수 있다.

한편 27일 협약에 앞서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 위엔징포어 주임(회장)은 25일 제주를 방문,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귤쨈, 마말레이드 등 감귤류 가공 제품 현황에 대하여 청취하는 등 제주감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 농협과 유사한 조직인 강소성 공고합작총사는 중국 최대 유통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해 유통매장에 농협 식품 및 인삼 제품 전문 판매 코너가 들어서 한국 농산품의 획기적인 판매망을 갖게 됐다.

또한 농협은 중고 농기계 및 자동차 등 공산품을 연계한 수출을 도모하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다양하고 집중적인 마케팅으로 농협 제품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대중국 5개년 수출 계획을 통해 강소성은 물론 중국 동남부의 고소득 지역인 절강성, 안휘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2012년 농협 농산물 수출액을 5천만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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