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문화재청장 30일 직접 소지 입도 상오 11시 제주도청서 김태환지사에 전달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군 세계자연유산 등재 인증서가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전달됐다.


등록 8개월여 만에 유네스코가 인증서를 문화재청으로 보내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직접 입도, 이를 김태환지사에게 전달했다.


30일 상오 10시 10분 유청장이 입도, 10시40분 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 2층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유청장과 김지사의 인사말씀에 이어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날 인증서를 직접 가지고 온 유청장은 인사말에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군의 세계자연유산등재는 지난해의 쾌거였다'고 회고하고 '짧은 시간내에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민의 행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 했다.


'이제부터 유네스코 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나가야 한다'고 한 유청장은 '1백40만이 서명한 사실은 유네스코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제주도민들의 열망이 소산'이라고 공을 제주도민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이어 인사를 한 김지사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세계최고가 될수 있다는 명제를 보여준 역사적인 성과엿다'고 평가하고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환경자산을 보유한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유네스코 인증서 전달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앞으로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활용에 더욱 성심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곳곳에 산재한 자연자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주를 만들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특히'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사인 나보다 더 제주를 사랑해 준 유홍준 청장께 무한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제주도민들도 이같은 고마움은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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