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22)이 골초가 됐다. 창문을 꽉 닫고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바람에 이웃들만 죽을 맛이다. 아파트 구석구석에 냄새가 뱄다며 주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참다못한 남자 하나가 관리인을 앞세운 채 스칼릿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그녀는 "신문도 못봤어요? 난 지금 너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구요"라며 방귀 뀌고 성을 냈다.

그러나 관리인은 굴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창문을 좀 열고 태우시라"고 버텼다. 결국 조핸슨은 "좋아요, 창을 열지요, 됐죠?"라고 투덜대며 타협했다.

조핸슨은 본래 끽연자다. 요 며칠 새 극심해진 질투와 스트레스 탓에 용고뚜리가 됐을 뿐이다. 애인인 영화배우 조슈 하트넷(28)이 원인을 제공했다.

뉴질랜드에서 새 영화 '30 데이스 오브 나이트'를 찍고 있는 하트넷이 상대 여배우 앰버 세인스버리(26)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뉴스가 나온 것이다. 하트넷은 이 영국 태생 뉴질랜드 여우와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주말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허스키 목소리, 키 163㎝ 몸무게 52㎏에 브래지어 사이즈 34C에 달하는 섹시걸 조핸슨에게 하트넷은 네번째 연인이다. 고등학생 때 사귄 잭 앤터너프(22·가수)가 첫 남자친구다. 이후 영화배우 패트릭 윌슨(33), 재리드 르토(35)를 거쳐 작년부터 하트넷과 커플이 됐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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