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고, 명복을 빕니다

27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5일 방어축제 때 발생한 해난사고에 대한 추도논평을 내고 사망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전했다.

민주당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 대정읍장, 임관호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을 올린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영두 서귀포시장과 김홍빈 선장이 천우신조로 살아 돌아왔다는 생환의 기쁜 소식을 간절히 고대한다"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 비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추도논평 '전문

청천벽력과도 같은 참담한 불의의 사고,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엊그제 방어축제 낚시체험 어선 전복사고로 인한 5명 사망.실종 참사는 우리 도민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참으로 암담하고 애통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운명을 달리하신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님, 황대인 대정읍장님, 임관호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너무나도 비통하고 애를 끓는 일이

황망하고 급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제주지역사회를 위하여 헌신해 오신 큰 일꾼들을 잃고서,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우리 도민들의 안타까움은 필설로 다 표현할 수가 없으리라 봅니다. 직장의 동료들과 선후배들의 애통함을 어떻게 달래줄 수 있겠습니까. 그 무엇보다 창졸간에 가장을 잃은 유가족과 생사를 모르는 실종자 가족의 미어지는 가슴은 또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과연 위무하여 달

실종되어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이영두 서귀포시장님과 김홍빈 선장님이 천우신조로 부디 살아 계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계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생환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는 바 입니다.

우리 민주당 제주도당 역시 힘을 한데 모아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제주지역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하여 다시는 이렇게 비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가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2006년 11월 27일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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