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권인 카리브해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프랑스인 6명 등 모두 7명이 실종됐다고 현지관리들이 29일 밝혔다.

도미니카 해안경비대는 이 보트가 전날 정오 도미니카를 떠나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마르티니크 섬으로 향했다며 현재 이 보트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안경비대 메르빈 펜덴케 사령관은 이 보트가 혹시 마르티니크 섬 항구에 정박해 있는지 수색 중이며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당국도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교통부는 이날 시파(Sipa)통신에 실종된 6명은 프랑스인들이라고 밝혔다.

샌디는 카리브해를 통과하면서 최소 66명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현재 미 동부해안 쪽으로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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