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본격 업무에 나서는 '장정배 경찰청장'

▲ 장정배 제주지방 경찰청장.
장정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지난 30일 제주경찰청장으로 취임 후 오늘(31일) 오전 10시, 본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가졌다.

그는 제주경찰 총수로써 그동안 큰 이슈가 되어온 제주올래길 범죄와 강정주민, 삼다수, 렌트카 사고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향후 계획과 모색을 밝혔다.

장정배 청장은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다.”, “경찰생활 28년의 노화우를 적극 활용시켜서, 제주도민과 경찰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제주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주 올레 치안 및 안전에 대해 적극 노력에 나서겠다.”며, “올래길 전 구간에 대해 재진단을 실시하고, 안전구간부터 위험 구간을 등급별로 구분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청장은 “제주 올래 길을 등급별로 지정해, 탐방객과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며, “치안 및 안전사고 우려되는 코스는 통행금지 구간을 설정 짓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청장은 “올레 치안 부분이 경찰에게 한정시키기 보다는 주민과 관련단체, 경찰이 합동으로 치안유지가 되도록 희망하겠다.”고 덧 붙였다.

▲ 사진제공 : 뉴시스
한편, 장정배 청장은 제주 강정마을주민과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해서 향후 계획을 전했다.

장 청장은 “민•군복합 관광미항추진 사업에서 경찰과 주민들의 마찰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며, “강정부분은 여러 가지 내용을 가지고 점층적으로 문제점을 검토해 나설 계획이며, 관광미항 사업과 제주도가 서로 윈-윈 할 수 있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물리적인 충돌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지만, 대화를 통해 풀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 선거와 삼다수에 관련해 “오는 대선을 앞두고 제주경찰은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토록 것이다.”, “삼다수 불법 유통사건은 개발공사 관련자 수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어 이에 대한 관련 법무법인 및 담당검사에 자문을 얻어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장은 道내 렌트카 교통사고에 대해 “ 제주도 교통사고는 전국 1위이다.”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홍보활동과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시켜 향후 개선 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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