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河北) 성 장자커우(張家口) 시 화이라이(懷來) 현 산간에 있는 만리장성에서 폭설로 일본인 관광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4일 밤 밝혔다.

화이라이 현 공보국은 이날 62세와 68세 일본인 여성 2명이 사망했으며 76세 일본인 남자가 실종됐다며 이들은 전날 오전 만리장성을 관광하기 위해 베이징 쪽에서 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보국은 당시 관광에는 일본인 4명과 중국인 2명 등 6명이 나섰으며 이들은 화이라이 현 산악지역에 도착한 이후 폭설로 갇혔다면서 사망·실종 3명 이외에 59세 일본인 관광객과 일본 여행사 가이드 중국인 한 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 한 명이 경찰에 조난 신고를 함에 따라 약 150명이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속에서 관광객들을 찾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허베이와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북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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