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타메디, 제주 최초로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미국 이퀄리브리움사, 년간 100억원 규모 수출

(주)보타메디(대표 신현철)가 제주 자생 해조(감태)에서 추출되는 씨놀(Seanol)성분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카페인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에너지드링크를 개발, 에너지드링크의 본 고장인 미국 업체와 10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식경제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1단계 프로젝트(2009. 10 ~ 2012. 4)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에서 수행한 과제를 성공리에 진행하여 얻은 결과물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쾌거를 이룬 (주)보타메디는 제주산 감태에서 추출한 씨놀 성분으로 국내 최초로 지난 2008년 미국 FDA에서 NDI(New Dietary ingredient)인증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 최초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KFDA)으로부터도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로 건강기능성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미 치매 치료 물질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주)보타메디는 미국의 음료전문 마케팅 회사인 ‘이퀼리브리엄 (Equlibrium Holdings, LLC)’ 사와 미국 및 러시아 전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여 씨놀 음료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이퀄리브리엄사의 Sober-up 런칭 사진

 
특히, 주목할 점은 (주)보타메디가 이번의 수출 계약으로 년간 100억원 규모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세계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고 카페인 음료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가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


이에 (주)보타메디 관게자는 “국내에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졸리거나 피곤할 때 마시는 ‘웨이크업 천연 에너지 드링크’로 시판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향후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 대한 수출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주)보타메디 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퀼리브리엄 사는 카페인의 문제점이 없는 ‘무(無)카페인 웨이크업(Wake Up) 에너지드링크’를 모색해 오던 차에 보타메디 사의 미국 특허를 발견하여 접촉해와 계약이 성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