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공사 방파제 700m등 공사완료 5천톤급 접안목표 항 수심 종전보다 절반 낮아져 새롭게 용역실시

서귀포시 화순항이 방파제 축조공사등으로 항만을 확충했으나 항만내에 모래가 쌓여 오히려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본부는 이같은 상황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따른 용역을 새롭게 실시, 모래 매몰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올해 1월 방파제및 안벽공사가 완료된 화순항은 해안 일부구간이 침식하는 한편 항내에는 모래 매몰이 지속되고 있어 이의 원인을 규명하기위한 용역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 약 1천1백40여억원이 투입, 방파제 700m와 안벽 590m를 축조했다.


5천톤급 선박의 접안을 목적으로 축조된 방파제및 안벽공사가 모래 매몰로 수심이 종전 7.5m정도에서 3m정도로 낮아 져 제기능은 커녕 새롭게 원인을 찾아 공사를 해야 할 상황이 됐다는 것.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본부는 용역비 6억5천9백만원을 확보, 내년까지 해양선및 해빈측량1식, 수심측량1`식, 해양조1식, 수치모형실험 1식, 매몰및 세굴저감방안수립1식등을 설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한편 화순항 2단계사업으로 방파제 100m, 안벽 110m를 축조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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