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경제의 최대 이슈는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국제 수지 불균형을 비롯, 통화공급량 급증과 환경 문제가 될 것이라고 중국증권저널(China Securities Journal)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연구기관인 발전연구중심(DRC)의 장리춘 선임연구원은 이날 중국증권저널을 통해 국제 수지 불균형, 통화공급량 급증, 환경파괴 문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입이 급증하고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내년 외화보유고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겠으나 증가율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자재 수입은 늘어나는 반면, 해외 수요가 감소하고 위안화 절상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은 둔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국제 수지 불균형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며 불균형이 해소되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내년 중국의 연간 수출 및 수입 증가율이 약 20%에 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0%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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