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자위 하민철의원이 '제2공항 건설 범도민 기구'를 결성할 것을 제의했다.


13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같이 제안한 하의원은 제2제주국제공항이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밀려 좌초하지 않을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제2공항은 예비타당성 기초조사 용역비로 1억의 예산을 반영, 첫 단추를 뀄다고 밝힌 하의원은 '기초조사용역이 끝나면 2단계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시켜 2010년부터는 착공을 해야 만이 2020년 이후 포화상태가 될 현재의 공항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 범도민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다른 시도 역시 지역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국제공항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산 대구 경남 울산 경북등 5개 시도는 동남권신공항, 전라북도 새만금지구 국제공항등을 인수위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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