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명소, 성산일출봉이 매년 관광객 방문 기록을 갱신하며, 어제(13일) 외국인 탐방인원 1백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및 세계7대자연경관(新 불가사의)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이 지난 13일 현재 탐방객 2,637,194명 중 외국인 탐방객 1,001,490명(전체 관광객의 38%), 내국인 1,635,704명 (전체의 62%)으로 도내 단일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인탐방객 1백만명을 넘어섰다.
작년도 같은 기간 탐방객 2,169천명(외국인 626․내국인 1,543)천명에 비하여 외국인 60%․내국인 6% 각각 증가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한 해 동안 방문객 738천명을 이미 넘어서는 등 2009 년도 이후매년 50% 수준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올해 2012년도 탐방객 은 모두 290만명, 외국인은 1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출봉을 찾은 탐방객 유형별로는 학생 수학여행은 점차 국내․외 관광으로 분산됨에 따라 396천여 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동기 413천명에 비하여 17천명이 감소한 반면, 가족단위와 개별관광은 726천여명(2011년 686〃)으로 전년 동기 에 비해 4만명, 친목 및 직장․단체 등 일반단체는 14만여명으로 (2011년 13 〃) 1만명, 그리고 경노우대 관광객 등 무료입장이 374천 여명(2011년 314〃)으로 6만여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외국인관광객은 1,001천여명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 어권 관광객 721천여명이 방문해 전년동기 417천명보다 73%, 영어권도 156천명(전년 대비 79〃)으로 97% 각각 증가하는 등 큰폭으로 늘어난 반면, 일본인은 124천여명(전년 129〃)으로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출봉 탐방객이 도내 관광객 8,625천여명의 30.7%, 외국인 관광객 1,515천여명의 66%를 각각 점유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관광의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탐방객의 늘어난 요인은 성산일출봉은 대외적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UNESCO 등재를 비롯해, 2010년 지질공원 지정, 작년 11월 세계7대자연 경관(新불가사의)에 선정 됐으며,
미국 CNN에서 선정한 가보고 싶은 한국의 관광명소 50개소 중 작년도와 금년도에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년 4월 중국인 50쌍 합동결혼식 등 대규모이벤트 개최와 베이 징․상하이․꽝조우 등 대도시 중심으로한 직항편 증편 운항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중화권은 물론 영어권, 서반아어권, 불어권 및 아시아권역 등 전 세계에 그 가치와 명성이 국내․외에 널리 홍보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가 메가 관광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탐방객 증가세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하여 일출봉에서는 즐겁고 다시 찾고 싶은 탐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하여 일출봉의 특성인 일출과 일몰시기에 맞춰 직원들이 하절기에 오전4시 30분부터 오후8시 30분, 춘추절기 오전5시 30분부터 오후7시30분, 동절기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 근무하여 매․수표, 친절안내를 지속하므로써 불편을 최소 화하고 세수도 증대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반기에 일출봉 정상에 안전데크 설치 확장(741㎡)과 화장실 신축 (80㎡), 잔디보식 및 보호매트 1,000㎡ 설치와 보호책 정비시설은 물론 쾌적한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일출봉 등 유산지구의 원활한 보존과 관리를 위하여 행정을 비롯한 유산지구 마을의 주민과 자연유산 해설사 그리고 전문가등 각 분야의 의견을 수시 수렴 반영하는 등 매사에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옛길 455m 를 복원해 하산길로, 기존 탐방로는 등산길로 사용토록 하고, 일출봉 남측 수메미 해안의 진지 동굴쪽과 일출봉 북측 우뭇게 해안 탐방로를 개발하는 등 코스를 다양화해 정상에만 집중되는 탐방객을 분산 수용하는 등 세계자연유산지구 답게 보존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