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군인이었던 살인범을 15일 교수형 시켜 4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했다.

북서부에서 이뤄진 이날의 사형집행에도 불구하고 인권 운동가들은 이번 집행이 군인을 상대로 한 것인 만큼 파키스탄의 사형집행 모라토리엄(일시정지)이 해제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12월에 있었던 마지막 집행도 역시 군인을 상대로 한 것이였다.

파키스탄에는 현재 8000명이 넘는 사형 대기수들이 있다. 관리들은 사형을 금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 단체들은 파키스탄의 경찰과 법정이 공정한 재판을 보장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형 금지를 지지하고 있다. 수사 체제나 법정 제출 증거가 수준 미달인 가운데 사형이 언도되고 있다고 이들은 말하고 있다. 또 사형수의 대부분이 빈곤층으로 법적 조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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