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저온 플라즈마 연구실(담당교수 이상백, 목영선, 장두일, 임태헌)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농산 가공 시설의 세척수 살균 및 공기정화 기술 연구”사업을 진행해 감귤, 토마토 등의 저장고 내에서 숙성을 촉진시키는 에틸렌 가스를 제거하는 플라즈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응용해 농산물의 세척수 살균뿐만 아니라, 양식장의 오염수도 살균할 수 있다고 한다. 살균 시스템은 박테리아와 노로 바이러스를 제거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저장 기간의 연장과 식품 안전성의 제고는 도내의 농산물 가공업체와 농가의 수익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SCI저널과 국내학술지에 발표하였고 내년에는 계속 사업으로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현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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