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 농가주부모임(회장 백수정)은 28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사업장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공동재배로 직접 생산한 배추를 이용 10년째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만든 김장김치 700포기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원광요양원, 송죽원, 창암재활원, 마리아의집, 한길정보학교 등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의 노인정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하귀농협농가주부모임은 1996년에 농협관내 여성농업인 60여명으로 창립을 하여 김장김치 나눔행사 뿐만아니라 흑쌀, 찰쌀보리, 콩나물콩, 배추 등의 공동소득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백수정 회장은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든 회원과 농가주부모임 활동에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하귀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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