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올해 월동채소류의 주출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하여 자체 계획에 의거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 도모에 나선다.

대부분의 '12년산 월동채소류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어 유통처리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지만 농협에서는 월동채소류의 제값받기를 위해 소비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수급조절을 전개 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무, 당근 등 계약재배사업 및 계통출하 확대를 통하여 시장상황에 맞는 수급조절을 추진하고 소비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소비시장 관계자와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한 품목별 유통정보 공유 및 전국 출하동향 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월동무의 경우 태풍피해로 인하여 당근 포전이 월동무로 대파하는 등 재배면적이 지난해 대비 6%가량 증가한 4,732ha로 조사되어 전국 농협 유통망을 활용하여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무 세척시 발생하는 저급품의 시장격리를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 출하기 수급조절을 위하여 저장사업 추진 확대 등 행정과 연계하여 공동으로 월동채소류의 유통처리를 추진하기로 하였고, 품목별 주산지농협 및 지역본부에서는 월동채소류의 출하 종료시까지 채소류 유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원활한 유통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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