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 제목 제주시 남초등교앞 '우리들의 꿈' 서귀포 문화공원 '미래를 묻다' 건입동 '마을 박물관' 28, 29일 제막식


'미래를 묻다' '우리들의 꿈' '마을 박물관'.


어린이들의 동화책 제목을 연상시키는 이 제목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미술사업을 펼치며 붙인 이름이다.


제주시 남초등학교 앞 공공미술에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벽면에 그려진 미술작품을 일컬어 이같은 이름을 지었다.


지난 2월1일 제막식을 가진 '우리들의 꿈'은 초등학교 앞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 한 것.


이외 28일 제막식을 갖는 '미래를 묻다'는 서귀포 신시가지내 문화공원에 그려졌다.


한편 29일에는 제주시 건입동 주민자치센터 인근에는 '마을 박물관'이란 명칭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이 선보인다.


공공미술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공공미술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열)를 구성 대상지역 3곳에 공공미술 설치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서귀포 신시가지의 '미래를 묻다'는 시민들의 소원지와 애장품을 강화유리로 봉인, 화원을 조성했으며 보행자를 위한 핸드레일과 벤치등을 새롭게 설치, 공원전체를 밝게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음용수대의 디자인과 현무암계단에 작품그림을 그려 넣은 한편 정문조형은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으로 구성했다.


이외 강태봉, 오현림, 홍덕표씨등 9명의 작가들이 공간에 대한 구성을 제시하고 지역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 하기도 했다.



한편 '마을 박물관'은 옛 포구마을의 특성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천하는 박물관 만들기 사업과 병행해 시행됐다.


화가 홍순용씨와 조각가 조기완씨가 참여, 건입동 상징 동자복, 별도봉, 팔각정, 포구를 오가는 배, 산지천등을 소개하는 그림이 그려졌으며 전통과 현대미가 어우러지는 16점의 부조품과 조각품을 구성됐다.


제주자치도는 주민들의 호응이 큼에 따라 이같은 공공미술사업을 201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