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7일 삼성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하오 삼성특검에 출두한 현위원장은 삼성 비서실장시절 차명계좌 혐의로 이날 삼성특검에 소환됐다.
현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을 하지 않은 채 특검 조사실로 들어 갔다.
2~3일전 특검측으로 부터 출석요구서를 전달 받았다'는 말만 한채 조사실로 올라갔다.
현위원장은 조준웅 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혐의는 삼성비서실장과 구조본 본부장당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에 관한 조사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현 위원장이 비서실장과 구조본 본부장시절 그룹내 비자금 관리를 위한 계좌명의를 빌려 줬다고 폭로한 바 있다.
특검팀은 현위원장을 상대로 이사회가 적법하게 열리지 않은 경위등 에버랜드 사건 전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차명계좌 관리및 비자금조성 과정에 관여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