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전국 교원대상 4·3의 전국화 기대

제주4·3평화재단(김영훈)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등에서 전국 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40명을 대상으로 ‘4·3역사문화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교원연수는 학교현장에서 4·3의 진실과 교훈을 교육하는데 기여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사의 4·3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국 각지의 교사(20명)와 교육전문직까지 확대함으로써, 4·3의 전국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과정은 해방전후 한국사(정병준,이화여대 교수), 교과서에 수록된 4·3(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 평화·인권교육의 방향(고병헌, 성공회대 교수) ,제주4·3 원인과 배경(양정심, 고려대 연구교수) 등 전문가들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예술작품을 통한 4·3의 형상화(박재동, 만화작가), 5.18학교수업사례(김태은, 광주수완중 교사)학교현장의 4·3수업과정 및 교안소개(고영철, 제주동초등학교 교감), 4·3평화기념관 및 4·3유적지 답사 등 13개 강좌를 통해 4·3의 이해를 돕고, 현장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교원연수가 교육현장에서의 4·3교육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평화·인권 교육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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