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인터넷 방송 지난 2일 여론조사. 케이엠조사연구소 의뢰 유권자 1500여명 대상

오는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제주도 선거구별 지지도는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우남 후보(통합민주당)가 갑 선거구는 현경대 후보(한나라당), 서귀포시선거구는 강상주 후보(한나라당)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코리아인터넷방송 콘티비(KonTV)가 지난 2일 여론조사 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유권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현경대 후보가 18.2%, 강창일 후보 12.5%, 김동완 후보(한나라당) 10.2%, 홍성제 후보(통합민주당) 3.3%, 고동수 후보(한나라당) 3.1%, 양구하 후보(한나라당) 1.4%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는 김우남 후보 16.0%, 부상일 후보(한나라당) 7.6%, 이연봉 후보(한나라당) 5.2%, 김효상 후보(민주노동당) 1.4%, 강창재 후보(자유선진당)과 이일현 후보(한나라당)이 각 1.2%, 김창진(평화통일가정당) 0.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시선거구의 후보지지도는 강상주 후보가 22.7%, 김재윤 후보(통합민주당) 10.7%, 오영삼 후보(무소속) 5.3%, 현애자 후보(민주노동당) 5.1%, 고시오 후보(무소속) 2.4%, 오성진 후보(한나라당) 1.2%, 신명수 후보(평화통일가정당) 0.6%, 양윤녕 후보(통합민주당) 0.5%, 정구철 후보(창조한국당) 0.4%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유권자 부동층이 제주시 갑 선거구 51.2%, 을 선거구 65.9%, 서귀포시선거구 49.4%로 절반이상을 차지해 앞으로 이들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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