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가 12월 2일 밤 11시 40분 XTM이 방송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위건 대 리버풀' 경기를 통해 축구해설자로 데뷔한다.
최상용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는 김C는 "축구 해설은 처음이라 큰 부담이 되지만 한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가 아니므로 애국심이 들어가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며 "부담을 이겨내고 즐기고 있을 때 좋은 경기 해설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네에서 모여 맥주 마시며 축구 보듯 즐겁게 해설하고 싶다"고도 했다.
축구광인 김C는 SBS 월드컵플러스의 '웰컴투 월드컵' 코너와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 'B급 축구 이야기'를 진행하며 해박한 축구 지식과 객관적인 경기 평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부터 영국인 앤디 톰슨(항공대 교수)이 보조해설자로 참여한다.
EPL 마니아이면서 우리말 실력이 수준급인 톰슨은 현지에서 직접 체험한 영국축구를 소개한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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