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독일 무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지동원(22)과 그의 든든한 파트너 구자철(24·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다가오는 주말 첫 동반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뒤셀도르프와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독일에서 재결성된 지동원-구자철 '지구특공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신고식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원 소속팀이었던 선더랜드(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동원은 지난 2일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실전 무대에 목말라 있던 지동원에겐 도약의 기회가 생겼다.
임대 후 분위기는 좋다. 지동원은 겨울 휴식기에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특히 터키 전지훈련 중 2차례 연습 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탓에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지동원은 살아있는 몸놀림을 선보이며 후반기 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독일 입성 3년차인 구자철의 존재는 지동원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이미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본 바 있는 지구특공대는 지난 2011아시안컵에서 9골(구자철 5골·지동원 4골)을 합작하며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두 콤비의 만남에 독일 현지에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은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성공을 이끌었다.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구자철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역시 "구자철과 지동원이 상대 팀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지구특공대가 함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며 지동원은 팀 최전방 공격수 사샤 묄더스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될 공산이 크다.
현재 리그 17라운드까지 소화한 상황에서 17위에 머물러 있는 아우크스부르크(1승6무12패·승점9)에 지구특공대의 공격력은 강등권(17~18위) 탈출을 위한 '전술의 핵'으로 떠올랐다.
뒤셀도르프의 차두리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식기 동안 팀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차두리는 최근 구단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쉽게도 코리안 분데스리거 3인방이 함께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충전을 마친 '슈퍼 탤런트' 손흥민(21·함부르크)은 오는 20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뉘른베르크의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뉘른베르크와의 리그 18라운드에 출전해 시즌 7호골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오는 20일 자정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박지성과 기성용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도움을 넘어 시즌 마수걸이 골 달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이청용(25·볼턴 원더러스)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도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볼턴은 19일 자정 크리스탈 펠리스와 일전을 치르고 카디프시티는 20일 오전 2시20분에 블랙풀과 만난다.
박주영은 20일 오전 6시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리는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말라가CF와의 원정경기에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한동안 멈춰있던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해외파 경기 일정(19~21일)
▲프리미어리그
- QPR(박지성)-웨스트햄
- 스완지시티(기성용)-스토크시티(이상 20일 자정)
▲챔피언십
- 볼턴(이청용)-크리스탈 펠리스(19일 자정)
- 카디프시티(김보경)-블랙풀(20일 오전 2시20분)
▲프리메라리가
- 셀타비고(박주영)-말라가(20일 오전 6시)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손흥민)-뉘른베르크(20일 오후 11시30분)
- 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지동원)-뒤셀도르프(차두리)(21일 오전 1시30분) <뉴시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뒤셀도르프와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독일에서 재결성된 지동원-구자철 '지구특공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신고식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원 소속팀이었던 선더랜드(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동원은 지난 2일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실전 무대에 목말라 있던 지동원에겐 도약의 기회가 생겼다.
임대 후 분위기는 좋다. 지동원은 겨울 휴식기에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특히 터키 전지훈련 중 2차례 연습 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탓에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지동원은 살아있는 몸놀림을 선보이며 후반기 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독일 입성 3년차인 구자철의 존재는 지동원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이미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본 바 있는 지구특공대는 지난 2011아시안컵에서 9골(구자철 5골·지동원 4골)을 합작하며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두 콤비의 만남에 독일 현지에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은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성공을 이끌었다.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구자철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역시 "구자철과 지동원이 상대 팀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만약 지구특공대가 함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며 지동원은 팀 최전방 공격수 사샤 묄더스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될 공산이 크다.
현재 리그 17라운드까지 소화한 상황에서 17위에 머물러 있는 아우크스부르크(1승6무12패·승점9)에 지구특공대의 공격력은 강등권(17~18위) 탈출을 위한 '전술의 핵'으로 떠올랐다.
뒤셀도르프의 차두리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식기 동안 팀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차두리는 최근 구단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쉽게도 코리안 분데스리거 3인방이 함께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충전을 마친 '슈퍼 탤런트' 손흥민(21·함부르크)은 오는 20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뉘른베르크의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뉘른베르크와의 리그 18라운드에 출전해 시즌 7호골 사냥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오는 20일 자정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박지성과 기성용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도움을 넘어 시즌 마수걸이 골 달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이청용(25·볼턴 원더러스)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도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볼턴은 19일 자정 크리스탈 펠리스와 일전을 치르고 카디프시티는 20일 오전 2시20분에 블랙풀과 만난다.
박주영은 20일 오전 6시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리는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말라가CF와의 원정경기에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한동안 멈춰있던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해외파 경기 일정(19~21일)
▲프리미어리그
- QPR(박지성)-웨스트햄
- 스완지시티(기성용)-스토크시티(이상 20일 자정)
▲챔피언십
- 볼턴(이청용)-크리스탈 펠리스(19일 자정)
- 카디프시티(김보경)-블랙풀(20일 오전 2시20분)
▲프리메라리가
- 셀타비고(박주영)-말라가(20일 오전 6시)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손흥민)-뉘른베르크(20일 오후 11시30분)
- 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지동원)-뒤셀도르프(차두리)(21일 오전 1시30분) <뉴시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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