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3년 FTA대응사업 등 총 286억 2600만원 투자

제주시에서는 올해 총 89개 사업에 286억2600만원을 투자하여 축산물 전면 개방화시대에 품질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하여 환경과 축산물 브랜드 육성중심의 축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미 FTA 발효 및 한․중 FTA 협상개시 등 급변하는 축산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UNESCO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 등 지구의 보물섬 『제주 환경브랜드』에 걸맞는 세계와 경쟁하는 제주축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

이에따라 올해 제주시가 추진하게 되는 주요투자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 축종별 경쟁력 강화사업은 한우광역브랜드 육성, 양돈․양계산업 경쟁력확보, 청정우유 생산을 위한 낙농육성, 양봉산업, 곤충산업 및 기타가축 육성 등 24개사업 65억7100만원, ▶ 조사료생산기반육성사업은 조사료경영체장비, 사료작물재배, 감귤박사료배합기, TMR배합사료지원 등 6개사업 59억7700만원, ▶ 말(馬)산업육성은 말사육환경개선사업, 제주마 생산장려금 지원, 승마 체험교실, 청소년 승마운동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9개사업 6억8400만원, ▶ 가축방역 및 동물복지사업은 가축전염병예방주사(16종), 구제역 백신접종, 브루셀라검진, 동물등록 등 19개사업 50억2500만원, ▶ 고품질축산물 생산․유통사업은 수출물류비지원, 무항생제축산물생산, HACCP 가공장 시설보완, 친환경 축산물 육가공장 지원 등 16개사업 10억3200만원, ▶ 가축분뇨자원화 및 청정축산환경조성은 공동자원화, 지역단위 통합관리센터시범사업, 냄새다발지역 환경개선, 미생물제제공급사업 등 14개사업 93억3700만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축산업 허가제 시행에 따른 새로운 제도의 조기정착,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하는 대체사료기반구축 및 축산물 2차가공품 생산지원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가능케 하고 자연순환형 축산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 분야별 축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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