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28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이 주(週)의 팀'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김보경은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이 주의 팀'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김보경은 지난 20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8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리그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3일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었다.

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골대를 맞고 나온 아론 군나르손의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카디프시티(19승3무6패·승점60)는 2위 레스터시티(승점50)를 승점 10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편 김보경은 다음달 2일 열리는 리즈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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