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 '이럴 수 있나' 파문

지난 25일 해난사고로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나흘째 진행중인 28일 故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산하 지역경제과 근무 모계장이 근무시간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다는 한 네티즌의 고발이 있어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인터넷 신문고란에 국민체육센타에서 이날 이 공무원이 '다른 공무원들은 비바람 날씨에 밖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희망의 끈을 찾아보려고 밤낮으로 수색을 하며 고생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국장님 빈소에 가셔서 청객을 해도 쉬원치 않을 마당에'라며 삼척동자도 이건 잘못이라고 할 것이라고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서귀포시는 관련부서로 하여금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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