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2012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라산국립공원’을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관광지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 2개소, ‘장려’ 관광지에는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 3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84.8점으로 전직원 근무복 착용 및 친절, 다양한 안내책자 비치와 상세한 설명, 화장실 및 탐방센터의 청결함이 잘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평가점수 79.5점으로 근무복과 명찰 패용, 다양한 프로그램, 적자개선노력(카페테리아)이 잘된 점으로 평가됐으며, 제주도립미술관은 77.4점으로 4개 국어 병기 우수, 체험프로그램 및 영화상영, 전시장 도우미 배치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학계․민간․행정․전문가로 구성된 총 12명의 평가위원들이 도내 29개 공영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환대서비스, 시설(기반시설,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에 대해 암행평가 40%, 현장평가 30%, 관광지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 20%, 방문객수 10%를 각각 평가해 합산한 결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평가로서 2012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영관광지가 앞으로 무엇을 개선할지를 제시하여 주고, 우수 수범사례의 공유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별로 통보해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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