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관광지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 2개소, ‘장려’ 관광지에는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 3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84.8점으로 전직원 근무복 착용 및 친절, 다양한 안내책자 비치와 상세한 설명, 화장실 및 탐방센터의 청결함이 잘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평가점수 79.5점으로 근무복과 명찰 패용, 다양한 프로그램, 적자개선노력(카페테리아)이 잘된 점으로 평가됐으며, 제주도립미술관은 77.4점으로 4개 국어 병기 우수, 체험프로그램 및 영화상영, 전시장 도우미 배치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학계․민간․행정․전문가로 구성된 총 12명의 평가위원들이 도내 29개 공영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환대서비스, 시설(기반시설,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에 대해 암행평가 40%, 현장평가 30%, 관광지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 20%, 방문객수 10%를 각각 평가해 합산한 결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평가로서 2012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영관광지가 앞으로 무엇을 개선할지를 제시하여 주고, 우수 수범사례의 공유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별로 통보해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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