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는 29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06~07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차전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서 103-72, 31점차 대승을 거뒀다.

찰스 민렌드(25점 14리바운드)와 현주엽(16점)은 41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피트 마이클이 28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빠진 김승현의 공백이 뼈아팠다.

LG는 1쿼터서 민렌드가 14점을 올리며 29-15로 크게 앞서 나갔다. 2, 3쿼터서도 현주엽이 16점을 쏟아 부은데다 이현민이 9점을 집어 넣으며 80-52,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이미 승패는 결정났다.

이후 LG는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 속에 승리를 굳히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편 안양 KT&G는 단테 존스(39점 10리바운드)와 양희승(20점), 웨슬리 윌슨(18점 11리바운드)의 득점포가 폭발, 부산 KTF를 112-98로 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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