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자연은 봄을 재촉하고 있다. 3,4월은 농사준비와 더불어 나무심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도민의 심은 나무 한그루는 제주환경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된다.

건강한 나무 풍요로운 숲은 행복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활동으로 이어져 나갈 때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나무심기에 적합한 계절을 맞아 도민의 함께 참여하는 지구사랑 제주사랑 한 가정 한 그루 심기에서 한 가족 내 나무 심기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나무를 심고자하는 마음에서 실천이 중요하다. 우선 심을 장소를 정하고 난 다음에 관상수, 화목류, 유실수 등 다양한 수종 중에서 내가 좋아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나무를 화원이나 나무시장에서 골라 묘목을 직접 구입해 심어야 정성을 다하여 가꿔나갈 수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분포되어 있다. 나무와 숲은 제주환경을 지켜주는 환경의 원천이다.

제주도가 아프리카나, 중국 서남부지역과 같은 사막이 섬이라면 어떨까. 각자 생각을 잠시해 보세요.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기후변화 징후가 제일 먼저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저지대식물이 고산지대로 유입 번식이 이루어지는 것은 온도가 점차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이다. 이산화탄소 60%가 지구온난화에 주범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서 대응하는 것이 필수다.

제주특별지치도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탄소흡수율이 높은 붉가시나무로 수종 전환하고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으로 올해 265천본을 심을 계획이다.

큰 느티나무 1그루는 하루에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경우 연간(5월 ~10월)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1.8톤의 산소를 방출하며 이는 성인 7명의 연간 필요한 산소량을 공급해 준다.

큰 나무 1그루는 4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며 공기 1리터당 7천개의 먼지 입자를 감소시켜준다.

개인주택의 경우 울타리에 나무로 바람을 막아줄 경우 난방비의 10 ~15%가 절감되며 도시의 나무는 농산촌지역의 나무보다 5~10배정도 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환경적 효과가 높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이 더 많이 나무를 싱어야 한다.

나무 한 그루가 50년간 자랄 경우 한그루의 나무에서 34백만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고, 39백만원에 해당하는 물을 재생산하며, 67백만원에 해당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이외에도 맑은 공기, 맑은 물, 스트레스해소 등 다양한 공익기능을 우리들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올 봄에는 소중한 한그루의 나무를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단체에서 정성을 다하는 내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제주, 건강한 환경에서 신 경제혁명에 활력소가 되도록 다함께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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