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

우즈는 2위 브래드 프리치(36·캐나다)에게 4타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악천후로 하루를 쉬었지만 상승세는 여전했다. 우즈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잡아내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후반에도 1타를 추가로 줄이면서 여유있게 4라운드를 맞게 됐다.

첫 날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 1언더파에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3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잠깐의 휴식 후 4라운드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3,4라운드를 모두 치를 계획이지만 일몰로 순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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