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포수 랜던 파웰(31)이 딸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파웰의 생후 5개월된 딸 이지 파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딸은 간과 골수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전한 가족들은 "딸이 끝까지 싸웠다. 세상에 머문 것은 5개월에 불과했지만 의미 있었다"며 딸의 명복을 빌었다.

2004년 드래프트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된 파웰은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리플 A 팀에서 뛰었다. 파웰은 지난 18일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지만 딸의 사망으로 슬픔에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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