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래 식품안전사고 사전 방지 주력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허창현)는 제주산 축산물 경쟁력강화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올해 총 10개 검사사업에 3억4500만원을 투입,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층 강화하는 등 국제수준에 걸맞는 축산물 위생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소, 말, 돼지, 닭) 및 식용란에 대한 항생제 및 농약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항목과 규제검사 물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농가에서 동물용의약품 휴약기간을 꼭 준수토록 농가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식품에 대한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성 검사 물량을 확대해 추진한다.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른 도내 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확인검사와 한우쇠고기 판별검사, 원유 위생등급 검사, 식육중 미생물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물 검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신속한 검사체계를 위해 최첨단 축산물 검사장비를 구입하고 전문 검사인력 확보 및 검사능력을 꾸준히 보강해 초정밀 검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산 축산물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축산물 생산․도축․가공․유통단계의 축산물에 대한 위생 감시와 부적합 제품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청정한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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