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동차세 연납이 지난해 비해 크게 증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3년 1월 한 달 간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납부 결과 1만6599건으로 징수액 38억1600만원이 징수됐고, 지난 2012년 1월에 1만3772건 인 37억3200만원보다 더 증가한 2827건(20.5%)으로 8400만원(2.3%)이 증가 됐다고 전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자동차가 87.7%, 승합차가 1.5%, 화물자동차가 10.7%, 특수자동차가 0.1%를 차지해 대부분 승용자동차 소유자들이 연납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승용자동차 소유자들이 연납을 이용하는 이유는 승용자동차의 세액이 크기 때문에 1월에 연납시 시중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10%의 할인을 적용받아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1월에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는 3월, 6월, 9월에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며,

“앞으로 연납신청은 시청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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