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의 현장행정에서의 시행착오에 대한 '철퇴'가 가시화 됐다.


김지사가 최근 각 부서및 행정시,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책임행정'과 '지역책임제'를 확행하겠다고 특별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특별지시'는 '명령'이나 '훈령'등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특별지시에 어긋 날 경우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물을 수 있어 더욱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지사는 특별지시를 내리면서 '올해는 새정부가 출범하여 그 어느때 보다 급속하게 행정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유치환경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등 '신경제혁명'에 도정의 사활을 걸고 있는 이때에 모든 공직자들은 결과에 책임을 지는 책임행정을 강화하여 도정업무에 매진하라'고 부연했다.


신경제혁명을 위한 '투자유치'와 관련 '특별지시'를 내린 것이다.


물론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지시'에 따라 신분상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법적 보장의 경고를 내리고 있다.


무엇인가 작심을 단단히 한 표현이다.


'대변혁의 흐름에 거스름이 없도록 공직내부를 다시 한번 추스르고 공직자 개인 스스로도 혁명한다는 각오아래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상을 확립 할 것'을 '특별지시'문을 통해 주문하고 있어 '가차없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김지사는 그러면서 '도의 각부서장은 물론이고 도정의 얼굴이자 도정시책을 집행하는 일선 행정시장. 읍면동장까지 도정의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처럼 행정시장과 읍면동장에게 지시한 후 도본청 각부서에는 '행정시장및 읍면동장이 일선에서 도정시책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도록 하는 한편 또한 행정시장과 읍면동장에게는 '프로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있는 행정을 수행해 나가라'고 하고 있다.


안팎으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와 프로의식, 주인의식을 주문하고 있다.


도 본청 각부서는 물론 행정시장, 읍면동장까지 밤잠을 설치게 됐다.


자칮 문제라도 터지면 그땐 보따리 쌀 준비를 하라는 지시다.


엄동설한이 지난 봄날에 다시 공직사회에 '살얼음'이 끼는 북풍한설이 몰아치게 생겼다.


바로 '현장행정'이다.


김지사는 '모든 문제와 해결책은 현장에 있으므로 도 간부공무원은 물론 행정시장, 읍면동장은 현장에서 초기대응에 소홀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남원읍 부영골프장 사태를 일컬음이다.


현장의 남원읍장과 지휘책임이 있는 서귀포시장, 지원책임이 있는 도시방재국장등이 경고와 주의처분을 받은 것이 바로 현장에서의 초기대응 실패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각종 개발사업이 벌어지는 해당 읍면동장과 행정시장, 지원부서장들이 좌불안석이 되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공직자는 도정 발전의 핵심 주체로서 정책수립에서 부터 추진과정, 결과에 이르기까지 소관부서를 불문하고 책임지는 지역책임제를 확행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무서운 말이다.


소관부서를 불문하고 '확행하겠다'는 뜻은 '개인사정은 없다'이다.


'심지어 공직자 스스로도 혁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일대 도정'혁명'의 시작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와 거의 일맥상통하는 표현들이다.


과거의 챙태를 완전히 뜯어 고치는 '환골탈태(換骨脫胎)'를 말하고 있다.


'올해 도정이 올인하는 신경제혁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최근 일부 공직자의 소극적인 자세와 도민들의 과거 잘못된 행태들을 완전히 버리지 못함으로서 도정현안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사례가 발생하는등 행태가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한 말이 그것이다.


'선공후사(先公後私)'.


'신경제혁명'이 달성 될 때까지는 누구도 '개인사정'은 접으라는 뜻이다.


공직사회에 '개발 독재'의식이 되 살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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