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우근민 지사 ‘월등’...거론 향수 여전…‘미디어제주’ ‘2014년 지방선거’ 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오는 2014년 6월 치러지게 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판도에서 우근민 現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직 제주도지사와 現 국회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후보군이 적합도에서 여타 후보들보다 우위를 보였다.

▲ 미디어제주-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 우근민 제주도지사, 도지사후보 적합도에서 월등히 앞서 나가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미디어제주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내년 도지사 선거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제주에서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우근민 現 제주도지사가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제주의 조사결과 내년 6월 치러지게 될 제주도지사 선거의 후보 적합도에서는 8명의 경쟁자중에서 우근민 現 제주도지사가 가장 높은 25.8%의 적합도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김우남 現 의원 12.7%, 김태환 前 지사 11.8%, 신구범 前 지사 10.3%,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 9.4%, 김방훈 前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7.3%, 김경택 前 JDC 이사장 6.2%, 김한욱 前 제주도 행정부지사 3.5% 등 순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보듯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가 크게 좌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사결과는 이번 조사와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당별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압축된 후보군들이 직접 선거 활동을 전개하게 되면 지금 조사결과와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41.7%, 민주 33.6%...박근혜 효과 현재까지 이어져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7%, 민주통합당 33.6%로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8.1%포인트 차이를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제주 지역 정당별 득표율이 민주통합당 39.53%, 새누리당 38.45%로 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대선에서 ‘박근혜 효과’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

한편, 이번 미디어제주의 여론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Telephone interview)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조사기간은 지난 2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4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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