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사자의 형상을 하고 예래동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사자(猊)가 오는(來) 마을”이라는 유래가 생겨났고 이에 따라 예래동(猊來洞)이라 불립니다.

예래동은 동화에서 보았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자연생태공원,
시원스레 부서지는 해변의 파도와 시원한 용천수가 만나는 논짓물,
밤중에 무언가 반짝이는 불빛이 움직이는 반딧불이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지난해에는 중대하고 힘든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 WCC제주총회, 3차례 태풍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자생단체장님들과 동민여러분들이 잘 도와주셨기 때문에 아무일 없이 한해를 잘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3차례 큰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있었습니다만
WCC제주총회 등으로 인한여 크고 작은 변화와 도전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왕수천 자연생태공원내 올레8코스 개설, 야외공연장시설, 녹색사자 및 반딧불이 포토존 설치, 논짓물~하예포구까지 해안도로 야간조명시설,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친환경숙박시설인 반딧불이 펜션, 예래천 하수종말처리장~몰망소까지 생태탐방로 개설, 우보악 산책로 시설, 생수천 생태문화공원사업 착공, 생수입구 사자상설치, 7인조 마을밴드 불란지 창단, 제1회 자랑스러운 예래인상 시상 등입니다.

사자마을 예래동은
한국반딧불이연구회에서 반딧불이 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한 마을이며,
환경부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중에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태자원의 보고인 예래동을 살기좋고, 행복하고, 잘사는 마을로 만들기 위하여

올해 동행정의 목표를『참! 살기좋은 동네, 행복한 녹색휴양마을』로 정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중점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마을간·단체간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녹색자연생태마을 체험프로그램을 주민소득과 연계되도록
관광자원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나눔과 사랑의 정신으로 다양하고 촘촘 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자생단체장님들과 동민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 강원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슬로건이 혹시 뭔지 아십니까 ?
『함께하면 할 수 있다』입니다. 영어로는『Together We can』이라고 합니다.
귀감이 될만한 좋은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속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사자마을 예래동도 마을간, 단체간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한다면
살기좋고, 행복하고, 잘사는 마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마을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을의 발전은 주민들의 생각만큼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긍정의 힘만이 예래동을 바꿀수 있고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마을간, 단체간, 이웃간 칭찬과 격려의 인사를 생활화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계사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래동 동장 정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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